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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도 아파트형 쓰레기분리 도입

道, 전국최초 배출문제 해결
3개 시·군 4개동 시범실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에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는 아파트에 비해 쓰레기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도 저해하는 단독주택의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단독주택에 아파트형 쓰레기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분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의 종량제 쓰레기봉투는 기존 배출장소에 설치한 수거함에 버리도록 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별도 장소를 지정해 특정 요일에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3개 시·군 4개 동을 지정, 300개 지점에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 수거함을 별도로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범사업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 30여명을 관리 인력으로 지정해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전 시·군에 확대추진 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현재 약 170만가구의 단독주택이 있으며, 올해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단독주택 지역은 약 2만7천여 가구가 될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중고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광역 재사용(업사이클) 플라자’ 조성을 추진한다.

영국의 유명 재활용 매장인 옥스팜(Oxfam)을 모델로 한 것으로 대부분의 중고품 판매점이 영세해 재활용품 판매가 원활하지 않다고 판단, 안산쓰레기매립장 적환장을 리모델링해 재활용 관련 업체 15개 내외를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재활용품 공방, 디자인실, 제품보관실, 전시 및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는 오는 3월까지 타당성 확인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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