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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어떤 팀도 무섭지 않다

하반기 돌풍 ‘파죽의 5연승’ 5위로 PO 안정권
상위팀 상대 연승 도전… 24일 리그 5R SK戰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마지막 5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인천 전자랜드가 상위팀들을 상대로 연승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SK와 맞붙는다.

지난 9일 SK와의 홈경기(75-66 승)를 시작으로 11일 원주 동부(82-69 승), 12일 서울 삼성(75-70 승), 16일 전주 KCC(79-75 승), 18일 고양 오리온스(74-67 승)를 연달아 제압한 전자랜드는 올 시즌 팀 최다인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 5할 주변을 넘나들던 팀 승률도 55.6%(20승16패)로 올라서며 6위 고양 오리온스(16승20패)에 4게임차 앞선 5위로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서 순항 중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결사 문태종(창원 LG)의 이적과 ‘베테랑’ 강혁(수원 삼일상고 코치) 등의 은퇴로 전년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던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하반기 상승 곡선을 타며 막판 순위권 싸움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걸출한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자랜드는 팀의 주포인 리카르도 포웰이 2014년부터 새롭게 주장으로 되면서 보다 끈끈한 팀워크가 만들어졌다.

또 기존 주장에서 플레잉 코치로 승격한 ‘베테랑’ 이현호가 골밑에서 궂은 일을 하는 것은 물론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외곽포로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찰스 로드를 비롯해 정영삼, 차바위, 김상규, 박성진 등 국내 선수들이 투입 때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2위 SK(25승11패)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26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지는 5위 부산 KT(21승15패)와의 맞대결까지 각각 2연승, 4연승 중인 상위팀을 상대로 5연승의 전자랜드가 연승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6위 오리온스는 22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삼성과 홈경기를 펼친 뒤 24일 오후 7시 원정에서 KT와 맞붙는다.

오리온스는 공동 7위 삼성(14승22패)의 추격을 따돌리고 6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한편, 9위 안양 KGC인삼공사(11승25패)는 23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선두 울산 모비스(25승10패)를 상대한 뒤 25일 오후 2시 공동 7위 KCC(14승22패)를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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