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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서수원권 ‘확’ 바뀐다

역세권 2구역, 쇼핑몰 개장 최대규모 상권 기대
과선교 연장·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 개선

수원의 대표적 낙후지역이었던 서수원권이 역세권 개발 본격화 등으로 수원의 미래가치를 담은 핵심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역세권개발구역 중 올해 8월쯤 대규모 쇼핑몰이 문을 여는 역세권2구역의 경우 1905년 1월 1일 개통한 경부선철도에 의해 100년 넘게 단절됐던 수원시의 동서 간 교류망 확보와 함께 지역간 정서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어서 주민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수원역 서편 권선구 서둔동과 평동 일대를 수원역세권개발구역 1~5구역을 지정하고 이중 4개 구역을 상업지역 개발이 가능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상업지역으로 변경된 4개 구역 중 KCC수원공장 부지인 2구역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경기남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과 문화시설이 오는 8월 개장을 앞두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국 최대 유동인구란 호재와 최악의 교통 혼잡이란 오명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수원역 일원도 과선교 연장과 수원역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동서간 이동편의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전통시장과 백화점, 쇼핑몰, 문화시설 등이 맞물린 최대 규모 상권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올해말부터 2개의 대형 쇼핑몰과 특급 호텔이 신·증축 영업에 나서면서 전통시장과 백화점의 상생 속에 절대 요소로 꼽히는 대규모 주차시설을 갖춘 수원역환승센터가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과선교 연장으로 매탄과 호매실 지구가 막힘없이 직선화되고, 영통과 정자 지구를 잇는 서부우회도로 상의 교통장애요소까지 동시에 해소되면 수원 도심간 이동시간까지 대폭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교통망개선대책과 함께 분당선 수원연장구간 개통 이후 수인선 연장 등의 철도도시 건설계획과 함께 대중교통망 재구성, 보행편의 확충 등을 체계적인 계획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밖에 호매실지구와 함께 당수동 등 서수원권 개발 및 공군비행장 이전 등도 구체화되면서 서수원권은 물론 구도심을 포함한 수원권 균형발전도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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