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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서 ‘인간승리 감동 투혼’ 불지핀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14일까지 4개 시·군 분산개최
道 4개 정식종목에 선수단 73명 파견 …‘2연패 달성’ 각오

 

눈과 얼음 위에서 벌어지는 인간 승리의 감동의 드라마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 강원도 및 경기도내 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산하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729명(선수 344명, 임원 및 보호자 3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제10회 대회에서 금 16개, 은 6개, 동메달 15개로 역대 최다인 총 1만8천961점을 얻어 2009년 제6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2번째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는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스키, 컬링 등 4개 정식 종목에 총 73명(선수 37명, 임원 및 보호자 3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2개, 은 6개, 동메달 11개 등 모두 29개의 메달로 1만7천878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도는 남자 스키 알파인 STANDING(절단 및 지체장애)에 나서는 김홍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훈련도중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데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휠체어컬링의 의정부 롤링스톤 선수들이 소치 동계장애인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전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스키 알파인 IDD(지적장애) 이종수(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와 BLIND(시각장애) 박종성(의정부시) 등이 다관왕을 노리고 있고 빙상에서도 여자 IDD 청년부 500m·100m 이지혜와 남자 IDD 소년부 이진호(이상 수원시) 등이 각각 2관왕에 도전하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전력 누수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겸해 열린다. 폐회식은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강원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첫째날 경기에서는 경기도가 인천시를 7-1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경기도, 강원, 서울시, 인천시, 충남 등 5개 시·도 풀리그로 치러진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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