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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창단 첫 해외 전지훈련 마무리

 

2014시즌 퓨처스리그(2군)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80여일 간의 창단 첫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KT 위즈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Kino Sports Complex)에서 실시된 총 83일 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미국 전지훈련에는 조범현 감독과 이광근 수석코치를 비롯한 KT 위즈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40명이 참가했고, 타격, 수비, 투구 등 팀 전술 전반에 대한 훈련과 함께 국내 프로팀과의 총 5차례의 연습 게임을 진행됐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단일 장소에서 최장 기간(83일)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KT 선수단은 오전·오후·야간 등 총 3차례로 프로그램으로 나눠 하루 12시간 이상씩의 담금질을 했다.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의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자체 시상식에서는 투수 안상빈이 훈련 태도 및 연습 게임 우수 성적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유영현과 안중열이 각각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장기간 실시된 이번 훈련을 잘 따라 준 선수들과 항상 뒤에서 고생하는 코칭스프에게 감사한다. 팀 전술 및 포지션 선정, 실전 대비 훈련 등 계획했던 훈련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대만 전지훈련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국내외 프로팀과의 연습 게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아 퓨처스리그에 대비할 생각이다”고 훈련 계획을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귀국 예정인 KT 위즈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과 15일 이틀간 인천 인하대 및 송도 LNG 야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6일 대만 타이중으로 22일간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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