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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현악기의 ‘팔색매력’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첼리스트 양성원 진행…27일 첫 공연

 

여유로운 아침 시간대에 음악의 향기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양문화재단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2014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오는 27일 첫 시간을 마련하는 2014년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는 ‘All that Strings’로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나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하프, 클래식 기타 등 현악기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 위의 신사, 첼리스트 양성원이 진행과 연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양성원은 오랜 기간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해설을 들려주며 화려한 현들의 파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공연은 가장 많은 줄을 가진 현악기인 하프가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피스트 김경희와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가 ‘47개 현 위에서 울리는 하프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하프 연주곡을 들려준다.

두세크의 ‘하프,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소나타 Op.34 제1번’을 시작으로 바흐의 ‘첼로와 하프를 위한 아리오소’, 하셀만의 ‘샘물’, 생상의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환상곡 Op.124’, 이베르의 ‘바이올린, 첼로, 하프를 위한 3중주’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내악의 계절인 봄, 4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솔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김은식,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이신규, 첼리스트 주연선의 무대 ‘두 대의 현, 하나의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으며, 6월에는 ‘바람 만난 현’을 테마로 현악기(strings)와 관악기(winds)의 만남이 펼쳐진다.

일본 히비키 스트링즈와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이 여름을 대표하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시작으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수록곡으로도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 장조 K.622 등의 연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8월에는 ‘열정의 현, 남미의 리듬에 빠지다’, 마지막 무대인 10월에는 ‘현, 오케스트라를 만나다’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석 1만5천원이며, 5개의 공연 중 2개 이상의 공연을 동시 예매하는 관객은 패키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1577-7766)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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