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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원동력은 ‘동료 신뢰감’”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

 

“서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경기했던 것이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거 같아요. 지도해주신 호인기 감독선생님과 이승준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24일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전북 전주여고를 8-6으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이룬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의 소감. 지난 2004년 창단한 도내 유일의 여고부 컬링팀인 송현고 컬링팀은 지난 2006년 태백곰기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컬링 명문교로서 자리매김해왔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국가대표인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 김은지가 대표적인 졸업생으로 현재 국내 대학 및 실업 컬링팀에도 송현고 출신 선수들이 두루 활약하고 있다.

2013~2014 시즌에도 지난해 10월 회장배와 12월 경북도지사배에서 패권을 안은 데 이어 올 1월 태백곰기에서는 대회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송현고는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인 전국동계체전 우승으로 전국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의정부 지역내 컬링 연계 육성교인 민락중 출신이 주축인 송현고 컬링팀은 주장인 스킵 김초희와 리드 정유진, 쌍둥이 자매인 세컨드 설예지, 서드 설예은, 후보 우수빈 등이 함께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매주 5회 2시간씩 서울 태릉컬링장에서 집중 훈련을 실시해왔다. 호인기 감독교사와 이승준 코치는 “컬링팀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주시는 최돈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도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오는 4월 잇달아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제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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