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수원시청·사진)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영준은 24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2일째 남자시니어 그레코로만형 59㎏급 결승에서 최기욱(성신양회)을 상대로 2라운드 만에 화끈한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제1차 선발전 60㎏급 우승자인 김영준은 이로써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국제 대회 체급 변경에 따라 개설된 59㎏급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