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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2년 만에 정상 기분 좋아요”

한국 컬링 여중부 명문교 의정부 민락중 컬링팀

 

“지난 대회 전국동계체전 은메달이 못내 아쉬웠는데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전국 여중부 컬링 최강의 명성을 잇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25일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벌어진 컬링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충북 송절중을 상대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 민락중 컬링팀(사진)의 소감.

지난 2001년 창단, 어느덧 햇수로 14년의 역사를 지닌 민락중은 2008년 1월 전국대회 첫 우승인 제6회 태백곰기 대회 이후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한국 컬링 여중부 명문교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 10월 신세계·이마트배 여중부 초대챔피언을 시작으로 회장기, 12월 경북도지사배, 지난달 태백곰기 우승에 이어 동계체전까지 2013~2014 시즌 5개 전국대회 전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은정 감독교사와 이승준 코치의 지도 아래 스킵 이지영과 리드 김민지, 세컨드 김명주, 서드 오수연, 후보 김혜림으로 구성된 민락중은 지역내 연계 육성교이자 이번 대회 여고부 우승팀 송현고와의 합동훈련으로 실력을 다졌고 대회전까지 스위핑과 샷 훈련을 집중해, 정확도를 높였다.

김은정 교사와 이승준 코치는 “전국동계체육대회라는 대회의 특성상 부담이 있을 법도 한데 제 실력을 발휘해 시즌 전관왕을 달성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매 경기 공격적인 전술을 취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 된 것 같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전국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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