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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계주 金 비결은 ‘팀워크’

크로스컨트리 여고 15㎞ 계주 평택여고 스키팀

 

“함께 이뤄낸 계주 금메달이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대회 2연패를 넘어 계속 연속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15㎞ 계주에서 47분25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평택여고 스키팀의 소감.

박소운과 김보라(이상 2학년), 배민주(1학년)가 호흡을 맞춘 평택여고는 이로써 2년 연속 동계체전 계주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각각 평택 세교중(박소운, 배민주)과 수원 영덕중(김보라) 출신인 세 선수는 중학교 때부터 함께 평택시내 모 아파트에 마련된 도스키협회 숙소에서 합숙 훈련을 해오며 실력과 함께 우정을 쌓아온 덕에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도 전국학생스키대회(1월), 회장배(2월) 등 각종 전국대회 여고부 계주 종목의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평택여고는 올 시즌 계주 종목 전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조성훈 평택여고 코치는 “지난해 11월부터 강원 평창군 일원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선수들이 성실히 소화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소운이와 보라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고 지난해 입학한 신입생 민주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어, 내년 전망이 더 밝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건 맏언니 박소운은 “선배 입장에서 후배를 이끈다는 게 부담이 됐지만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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