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道 ‘평창 그리는 열정’ 금빛레이스 달랐다

대회 이틀째 빙상종목만 금메달 12개
다관왕 6명 배출…컬링도 4연패 결정

 

 

경기도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며 사실상 사상 첫 종합우승 1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도는 대회 개막 이틀째인 27일 오후 9시 현재 바이애슬론 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42개, 은 31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19.5점으로 강원(금 32·은 40·동 40, 534점)과 전북(금 11·은 14·동 13, 399점)을 제치고 대회 개막 이후 이어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는 남은 대회기간 동안 대회 종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빙상이 대거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고 컬링도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종목 4연패를 결정지었으며, 아이스하키도 사상 첫 종목우승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이날 끝난 바이애슬론에서 금 8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126.5점을 획득하며 전북(금 8·은 9·동 10, 158점)에 이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도 금 9개, 은 4개, 동메달 11개로 177점을 얻어 강원(금 19·은 26·17, 236점)에 이어 종목 2위에 입상했다.

도는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배민주(평택여고)가 클래식 5㎞와 15㎞ 계주, 프리 10㎞, 복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바이애슬론에서 여중부 아베마리야(포천 이동중)와 남고부 김상래(포천 일동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김정민(도체육회)이 3관왕에, 바이애슬론 남일반 이인복(포천시청)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일반 이채원(도체육회)이 2관왕에 오르는 등 모두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도는 빙상 종목 첫 날인 이날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에서만 총 1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여고부 500m에서는 장연주(성남 서현고·40초15)가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500m 이보라(동두천시청·40초51), 남대부 500m 김태윤(한국체대·35초89), 남중부 5천m 이해영(의정부중·7분15초51)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성남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각 부 1천500m 경기에서는 여초부 김민서(고양 성신초)를 비롯 남녀중등부 김한울과 송지영(이상 성남 서현중), 남녀고등부 임용진(성남 서현고)과 노도희(안양 평촌고), 남녀대학부 김도겸과 황현선(이상 한국체대), 남일반 김윤재(성남시청) 등 8명이 각 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컬링 남중부 의정부중(곽상현-유현준-이지우-최치원-허원호)이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바이애슬론 남고부 22.5㎞ 계주 일동고(김상래-송호일-하정호), 스노보드 여일반 평행대회전 신다혜(도스키협회), 스키 알파인 남초부 대회전 고석주(화성 수영초), 여중부 슈퍼대회전 한지혜(구리 인창중), 남일반 슈퍼대회전 정동현(도체육회) 등도 각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빙상 피겨 남대부 김재민(인하대)이 금메달 1개를 획득했고, 쇼트트랙 남초부 배택균(남촌초)이 은메달 1개, 컬링 남중부 선인중이 3위에 입상하는 등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114점을 얻어 종합 11위를 유지했다.

/김태연기자 tyon@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