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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배 스키 유망주’ 체전서 첫 金

스키 알파인 남초부 대회전 고 석 주 (화성 수영초)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 정말 기뻐요. 부모님과 김기병 감독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27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남초부 대회전에서 32초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고석주(화성 수영초 6년)의 소감.

5살 때 취미로 스키를 시작한 고석주는 알파인 선수들의 멋진 모습에 반해 초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종별스키선수권 초등 3·4년부 회전과 대회전을 석권하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한 고석주는 지난 달 강원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린 본보 후원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남초 5·6년부 대회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올리며 스키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키워왔다.

지난 1월 말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훈련 중 기문과 부딪혀 왼쪽 발등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탓에 최근 한 달 가까이 스키를 타지 못했던 고석주는 깁스를 푼지 열흘 만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안정된 기본기와 기문 통과 능력을 뽐내며 대회전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은메달을 수확하는 저력을 보였다.

고석주는 “내일 회전도 잘해서 복합까지 3관왕에 오르고 싶다.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인 정동현(도체육회) 형처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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