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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영웅’道소속 선수 참가 큰힘 한국 빛낼 글로벌 스타 육성 주력”

이 태 영 전국동계체전 도선수단 총감독

 

“사상 첫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13연패라는 금자탑은 모두 선수단의 피땀이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눈을 돌려 한국을 빛낼 글로벌 스타가 경기도에서 탄생될 수 있도록 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2·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열렬히 성원해 주신 1천200만 경기도민과 선수, 임원 그리고 뒤에서 경기도 체육을 든든히 뒷받침 해주신 김문수 도지사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임원 및 선수단 모두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빙상과 컬링이 각각 종목우승 11연패와 4연패를 이룬 것을 비롯 아이스하키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5개 종목 모두가 고른 기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종목 입상 성적을 올리며 종합우승 13연패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도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큰 힘을 보탰다고 밝힌 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 소속 선수들은 여자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를 비롯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대표팀 전체 메달(금 3·은 3·동 2)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일본(금 1·은 4·동 3) 보다 앞선 저력을 과시했다. 긴 일정의 대회와 여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비인기종목인 컬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컬링전용경기장 설립을 검토 중인 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올림픽 등 미래 글로벌 동계스포츠 스타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이상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 유망주를 올해부터 관리 선수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계 비인기 종목의 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및 실업팀 창단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영 총감독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한 선수 및 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계체전 종합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국제적인 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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