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도내 18개 노선의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2014년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관련 기술규정이 개정됐다고 3일 밝혔다.
M버스는 일반적인 노선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주행함에 따라 빈자리가 없을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기술규정 개정으로 시민들은 차량이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빈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해 다른 버스 등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버스정보 앱과 경기도 버스정보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수행해 하반기부터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버스정류장에서도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