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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즌 첫 슈퍼매치 반드시 승리”

서정원 감독 “다양한 루트 활용 공격축구 구사”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공격 축구로 반드시 올 시즌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사진) 감독이 오는 27일 오후 2시2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 FC서울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 감독은 24일 화성시 반송동 소재 수원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선수 시절부터 슈퍼매치는 항상 설레고 기대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두려움이나 긴장감은 없다”며 “최근 우리 팀은 수원다운 면모가 살아나고 있고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변해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이어 “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베이징 궈완(중국)과의 경기에서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전술 변화를 구사했는데 이에 대한 전술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서울의 경기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그는 또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과 서울의 순위 차가 커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본다. 라이벌 경기는 변수가 많은 만큼 좀 더 냉정하고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정대세와 염기훈, 배기종, 산토스 등 공격진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고 있고,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골키퍼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도 올 시즌 슈퍼매치를 앞두고 저마다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수문장 정성룡은 “그동안 올렸던 좋은 성적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 전을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 염기훈, 정대세 등 우리 공격수 등이 일을 저지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슈퍼매치 첫 출전이 예상되는 수비수 조성진은 “첫 슈퍼매치가 긴장되고 설레지만 서울 공격수들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대세도 “많은 홈팬들 앞에서 올해 첫 슈퍼매치를 뛰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서울의 반격이 거셀 것 같지만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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