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주(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제85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개인전 63㎏급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희주는 24일 전남 여수진남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장아람(경남 창녕제일고)을 밭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희주는 지난달 2014 여명컵 유도대회와 이달 초 제42회 춘계중고유도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해 참가했던 모든 대회를 석권,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희주는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호쾌한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 여고부 70㎏급에서는 이예원(경민비즈니스고)이 김혜미(전남 여수정보과학고)를 맞아 허리채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고 여고부 78㎏급 이정윤(경기체고)과 남고부 90㎏급 이인성(의정부 경민고)도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