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원,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석패

10R FC서울 에스쿠데로 못막아 0-1 무릎
6년간 홈 무패행진 마감 … 6위로 내려앉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올 시즌 첫 ‘슈퍼 매치’에서 아쉽게 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상대 외국인 선수 에스쿠데로에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앞서 9라운드까지 3승2무의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권을 추격하던 수원은 이로써 시즌 3패(4승3무)째를 떠안고 승점 15(골득실 +2)에 머물며 울산 현대(승점 15·골득실 +5)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인 2만9천318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이날 수원은 정대세, 산토스, 염기훈 등을 앞세워 여러차례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거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하던 수원은 후반 32분 서울의 역습상황에서 김치우의 도움을 받은 에스쿠데로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수원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견고한 서울의 수비벽을 아쉽게 뚫지 못하고 2008년 12월 7일 챔피언결정전 이후 이어온 서울과의 홈경기 무패행진(7승1무)도 8경기에서 끝냈다.

같은 시각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0-3으로 완패 이번 시즌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에 빠져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또 실패했다.

더불어 최근 3연패에 개막전 2-2 무승부 이후 9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등 총체적인 난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박종환 감독 사퇴 이후 이상윤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 성남FC는 전남 드래곤즈에 0-1로 졌다.

한편, 2부리그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6라운드에서는 고양 Hi FC와 FC안양, 안산 경찰축구단이 각각 충주 험멜과 대구FC, 광주FC와 나란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수원FC와 부천FC 1995는 강원FC와 대전 시티즌에 각각 0-1, 1-2로 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