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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말초·원일중, 나란히 시즌 2관왕

여초부·남중부 단체전 정상… 태장초, 3위 입상

■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시흥 진말초와 수원 원일중이 제57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초등부와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진말초는 2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초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 강원 동송초를 종합전적 3-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6월 창단, 지난해 가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신고했던 진말초는 이로써 지난달 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서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봄철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동송초를 비롯해 준결승 경북 김천동부초(3-1 승), 8강 광주 풍암초(3-0 승), 1회전 충북 충주성남초(3-0 승) 등을 완파한 진말초는 다음달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진말초는 주장 최예원을 비롯해 이소율, 이경림, 장한나, 이세연 등 5명의 선수가 이번 소년체전에 배드민턴 여초부 도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결승 제1단식 주자 최예원이 동송초 에이스 김지원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7-14 15-17 17-12)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진말초는 제2단식에 나선 이소율이 상대 유이슬을 2-0(17-10 17-8)로 물리쳐 승기를 잡았다.

진말초는 제3복식에서 최예원과 이소율이 호흡을 맞춰 상대 김지원-이슬 조를 2-0(17-14 17-10)으로 꺾으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남중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는 봄철 대회 우승팀인 원일중이 주장 강민혁과 김원호, 김영민, 이종호, 오성원 등의 활약을 앞세워 경남 웅상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지난 봄철 대회에서 2010년 4월 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단체전 패권을 안았던 원일중은 이로써 시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초부 단체전 수원 태장초는 3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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