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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육 유망주 종합우승 향해 뛴다

 

재빠른 오금당기기 주특기

③ 씨름/ 이종학(수원 동성중)


수원 동성중 씨름부 주장 이종학은 이번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중등부 청장급(70㎏이하) 금메달이 유력한 기대주다.

충북 용천초 6학년이던 지난 2011년, 제40회 소년체전 소장급 우승을 비롯해 전국대회 개인전 6관왕을 달성할 만큼 씨름 입문 3년 만에 남다른 재능을 뽐냈던 이종학은 지난해에도 대통령기와 학산 김성률배, 증평장사씨름대회 등 3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중등부 청장급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달 초 막을 내린 제4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출전한 개인전 용장급(75㎏이하)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에서는 동성중의 5년 만의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대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도자도 혀를 내두를 만큼 또래답지 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승부근성을 갖춘 이종학은 재빠르게 상대의 오금을 낚아채는 오금당기기가 주특기다.

이종학은 “이주용(수원시청)처럼 힘과 기술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해 실업무대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라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승부근성 갖춰 역도 3관왕 유력

④ 역도/ 윤하제(수원중)


윤하제(수원중)는 이번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중등부에 출전하는 도 역도 선수단 중 인상·용상·합계 3관왕이 가장 유력한 기대주다.

수원 일월초 6학년 때 호기심으로 바벨을 잡아 수원중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윤하제는 소년체전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여중부 75㎏급에서 인상·용상·합계에서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제2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 3관왕과 제40회 문광부장관기 학생역도경기대회 2관왕 등의 업적을 올린 윤하제는 태권도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타고난 힘과 성실함과 승부욕이 강점이다.

이달 초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인상 78㎏·용상 103㎏·합계 181㎏)을 세우며 물오른 기량을 보여준 윤하제는 이번 대회 제 실력만 발휘해 준다면 3관왕이 유력하다.

윤하제는 “역도 입문 때부터 함께 운동했던 1년·4년 선배 이지은(수원 영신여고)·김수현(수원시청)처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자 역사(力士)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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