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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주 상대 설욕전 나선다

10일 클래식 12R 원정 대결
“FA컵서 진 빚 갚겠다” 각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에서 상주와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총 33라운드 중 3분의 1인 1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수원은 승점 18(5승3무3패)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은 상주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두번째 대결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3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상주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현재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을 비롯 2~4위 전북(골득실 +6), 전남 드래곤즈(골득실 +2), 제주 유나이티드(골득실 +1·이상 승점 20)가 골득실차로 같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하위팀 10위 상주(승점 10)와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더군다나 이번 맞대결은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32강전)에서 수원에게 뼈아픈 3-4 승부차기 패를 안긴 상주에게 설욕전을 펼칠 좋은 기회다.

최근 원정 3경기 7득점으로 원정경기에서 자신감을 찾은 수원이 상주를 맞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지난 11라운드 FC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감격적인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던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는 같은 시각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최근 홈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난적’ 전북을 상대로 인천이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11일로 예정됐던 11위 서울(승점 9)과 8위 성남FC(승점 12)의 경기는 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으로 오는 18일로 연기됐다.

한편, 2부 리그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8라운드에서는 10일 오후 4시 마수걸이 승에 목마른 최하위 부천FC와 고양 Hi FC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고, 같은 시각 수원FC는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1일 오후 2시에는 안산 경찰축구단이 선두 대전 시티즌과 오후 4시 FC안양이 충주 험멜과 각각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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