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개인 복식 국가대표인 류미-한나래 조(인천시청)가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 여자챌린저대회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류미-한나래 조는 지난 1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복식 결승전에서 노파완 레치와카른(태국)-멜리스 세제르(터키) 조를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에서 인천시민의 열렬한 응원을 업은 류미-한나래 조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 1세트와 2세트 중 총 5차례의 게임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자신의 7차례 서비스 게임을 지켜 가볍게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주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여자 서키트대회 복식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잇달아 국제 대회 입상 성적을 올린 류미-한나래 조는 다가올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