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여주여중)이 제49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4세 이하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지윤은 13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제22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8일째 여 14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한별(경북 현일중)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지윤은 전날 팀 동료 박주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 14세부 복식 결승에서 이한별-조예지 조(현일중)에 세트스코어 0-2(6-7 4-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덜어내고 단식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남 14세부 복식에서는 김준용-이태윤 조(용인 신갈중)가 결승에 진출, 14일 같은 장소에서 구태우-정영석 조(서울 마포중)와 우승을 다투고 남 16세부 복식 준결승에서는 이정헌-임민섭 조(용인고)와 김재훈-양태영 조(안양 신안중)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맞대결을 벌인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