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홍승표
대변인 채성령
용인 부시장 정용배
화성 부시장 이화순
가평 부군수 김관수
경기도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황성태(52) 용인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황 기조실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경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美) 피츠버그대 공공정책 석사를 마쳤다.
양주시 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등을 역임한 황 기조실장은 온화한 성품에도 공사 구분이 뚜렷한 ‘선공후사’ 스타일로 불합리한 규제·정책 등은 징계를 무릅쓰고 개선시키는 뚝심 있는 리더십이 강점이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 초반 강력한 추진력으로 도정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로 황 실장을 낙점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최 측근 역할을 수행할 비서실장에는 홍승표(58) 전 용인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홍 전 부시장은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남 지사가 당선된 뒤 비서실장을 맡아 도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 지사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채성령(41) 남 당선인 대변인은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일 경기도 대변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도는 아울러 가평군 부군수에 김관수 복지정책과장을, 용인시 부시장에 정용배(57) 화성시 부시장을, 화성시 부시장에 이화순(53)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 가운데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내정자는 국가직 공무원으로 인사 발령 승인이 10일가량 소요된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부단체장급 정기인사는 안전국 신설 등 경기도 조직개편과 맞물려 9월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