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3.9℃
  • 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31.5℃
  • 구름조금대구 34.4℃
  • 맑음울산 34.2℃
  • 구름조금광주 32.2℃
  • 맑음부산 32.4℃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31.2℃
  • 구름많음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3℃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南지사 “세월호 일반인 유족 지원 최선”

인천 분향소서 만나 논의
“실질적 지원 박탈감 없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족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도지사는 세월호 사고 80일째인 지난 4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경기도 유가족들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유족들은 남 지사에게 “경기도는 안산의 학생 유족에게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실정”이라며 “일반인 희생자 중 경기도민이 18명으로 가장 많은 점을 고려, 경기도의 실질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유족들은 생활안정자금과 긴급복지자금 조속 지원, 세월호 특별법 제정 때 일반인 희생자 유족 의견 적극 수렴, 일반인 유족대책위 활동경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남 지사는 “일반인 희생자 유족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유족 분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빠짐없이 수렴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함께 지원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안산 화랑유원지의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서 취임 후 첫 세월호 희생자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남 지사는 “국회 특별법도 일반인 희생자 유족이 차별받지 않도록 각종 케이스를 잘 반영시켜야 한다. 정부안 중 유가족과 검토해 누락된 것은 수정해야 한다”라며 “인천시 담당부서에서 이들 문제점을 디테일하게 조사한 다음 주 간담회 때 완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과 상담한 내용을 더 접목해 다음 주에 갈 때는 미비한 점이 없게 해 달라”며 “고생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세월호 관련 대책회의에는 가족·의료·총괄 지원팀, 언론팀, 유관기관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국장의 동향 및 상황보고가 함께 진행됐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