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자체 최초로 수많은 정보의 집합체인 빅데이터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빅데이터 활용 공약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고양7) 의원 등 도의원 11명이 ‘경기도 통계작성·보급·이용 및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통계 및 빅데이터 사무의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해 통계사무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통계 및 빅데이터의 작성·이용·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책지원 등을 자문·심의하기 위해 경기도통계정책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들의 통계 및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토록 하고, 책기획관을 통계책임관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