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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선거전…얼굴알리기 분주

시장 등서 조용한 행보
공식 선거전 돌입 채비

 

 

 

 

7·30 재보선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이 첫 주말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공식 선거운동 전으로 각 후보마다 조용한 ‘얼굴 알리기’가 전개됐다.

지난 12일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리는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는 민심 청취를 기조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영동시장과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앞서 손 후보는 지난 11일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수원 팔달이 분당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완강한 여당세 텃밭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은 큰 숙제”라면서도 “‘제2의 분당대첩’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같은 지역구 여당 주자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는 걸어서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당 정미경 후보와 임태희 후보의 캠프 개소식에서도 참석해 ‘수원벨트’ 승리를 다짐했다.

전 검사 출신 선후배가 맞붙은 수원을(권선)에서는 새누리 정미경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고,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는 곡선동 오케스트라 행사와 고색동 작은 음악회 행사 등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수원정(영통)에서는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갖췄고,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는 광교산 등산객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종교단체들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새누리당 수원 3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임태희·정미경·김용남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계파 정치가 아닌 일하는 정치, 정치공학이 아닌 진심 정치를 펼치고 편 가르기가 아닌 소통과 상생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적 과제와 지역 주민의 절실한 문제들에 대해 정책으로 해답을 제시하고 정정당당하게 평가를 받는 정책 중심의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보들은 “전통 문화도시 수원에 신형엔진을 장착해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포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도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홍 후보는 이날 김포 5일장과 지역 행사자 등을 찾았고, 김 후보는 사우동사무소 앞에서 산악회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노점상연합회 총회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김포 지역구의 경우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곳을 직접 방문하자, 12일에는 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여야 간 신경전을 벌였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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