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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태양광 발전설비 2.5배↑… 전력수급 도움

올해 상반기 275건 허가
반년만에 작년 수준 돌파
年 7만여톤 온실가스 감축

최근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내 태양광 발전설비가 전년 동기대비 2.5배 이상 증가해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와 설비용량은 올 상반기 275건, 4만4천382㎾로 지난해 상반기(108건, 1만9천686㎾) 대비 각각 2.5,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판매를 목적으로 사업 허가된 발전소는 951개, 1기만7천805㎾로 집계됐다.

이는 여주시 전체 인구(4만5천751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연간 7만4천643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은 지난 2005~2011년 사이 매년 40건 내외의 증가세를 이어오다 2012년부터는 270건 내외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단 6개월 만에 지난 한 해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6일부로 200㎾이하 발전사업 허가권한을 시장군수에게 넘겨 허가기간을 단축시키는 제도개선을 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가 급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간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 사업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지원제도 등을 지속적 발굴해 다양한 에너지공급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발전사업 허가 현황은 태양광 발전이 전체의 97.7%를 차지한다. 이어 ▲소수력(0.73%) ▲풍력(0.31%) ▲연료전지(0.21%) ▲바이오·증기터빈(각 0.52%) 등의 순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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