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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미국 방문 외자유치 큰 성과

도 대표단, 3건 1억2천만달러…지방외교도 강화
직·간접 고용효과로 일자리 약 3천여개 창출 기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외자 유치’와 ‘지방외교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대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7박 10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했다.

도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 LA 등지에서 3건의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와 버지니아 주지사 등 미국 내 유력정치인과 만나 도와의 교류협력을 이끌어 냈다.

남 지사는 방미 첫날인 지난달 25일 뉴욕에서 미국 사이먼프로퍼티사, 신세계사이먼과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 약 15만㎡부지에 1억달러(약 1천10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합의했다.

도에서는 여주와 파주, 시흥시에 이어 네 번째 투자이며 면적으로는 여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투자유치는 7월 29일, 이달 1일에 걸쳐 진행됐다.

우선 남 지사는 워싱턴 D.C에서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 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어 LA로 이동해 동물 의약품 개발업체인 플럼라인사와 1천만달러(한화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합의했다.

도는 이번 세 건의 투자유치로 도는 직접고용효과 1천명,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약 3천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외교 성과로는 테디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의 경기도 방문을 이끌어 냈다.

남 지사는 지난 7월 28일 매콜리프 주지사를 예방하고 “경기도를 꼭 방문해 좋은 투자 계획을 함께 세웠으면 한다”며 양 지역 간 교류협력과 매콜리프 주지사의 답방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매콜리프 주지사는 “오는 10월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지역 순회를 한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국가로 10월 28일과 29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이밖에 남 지사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알링턴 고용센터와 기술학교를 방문해 미국의 직업알선과 교육현황을 둘러봤으며, 세계적 게임회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와 라이어트게임즈사 등을 방문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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