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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형 대안학교 추가 설치

道교육청, 공교육 다양성 구축 새 모델 모색
내달 ‘자유학교’ 추진단 발족…2016년 개교

경기도교육청이 현재 도내 단 한 곳에 불과한 공립형 대안학교 확충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또 다른 공립형 대안학교 ‘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자유학교’를 생명·자유·지성을 갖춘 공교육 대안 특성화 중·고등학교로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계획은 기존 대안학교 대부분이 사립이어서 공교육의 다양성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델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고양 티엘비유 글로벌학교, 용인 새나래학교, 화요일아침예술학교, 양주 쉐마기독학교, 이천 세월학교, 고양 광성드림학교 등 도내 대안학교 가운데 세월학교만 공립이다.

세월학교는 일선 학교로부터 학교생활부적응 학생(3학급)을 장기위탁받아 교육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음달 중으로 학교설립 TF팀과 추진단을 발족, 본격적인 ‘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자유학교는 경기북부지역 신설학교로 추진하거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나 도심 외곽에서 기존학교를 공립형 대안학교로 지정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설립계획 검토와 예산확보를 거쳐 내년 공사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자유학교 건립에는 일반고 18학급 기준 부지비를 제외한 사업비로만 12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6년 개교와 함께 자유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지역사회 참여중심의 새로운 학교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립형 대안학교인 자유학교 설립을 위해 내달 TF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후 사업비와 부지 등 세부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중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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