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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특별대책 이용하면 교통체증 ‘안녕~’

 

■ 한가위 귀성·귀경길 교통정보

대체휴일 시행으로 교통량 분산

6·8일 고속도로 혼잡 극심할 듯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하면 유리

우회도로 이용시 40분 이상 단축

경춘선 등 광역철도 등 연장 운행




38년만의 이른 추석에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는 첫 추석이라는 의미를 갖는 올해 ‘한가위’ 역시 민족의 대이동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인 5일부터 11일까지 총 이동인원은 3천945만명으로 1일 평균 5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고속도로 차량 교통량은 1일 평균 405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이 시행되는 곳들이 있어 교통량이 어느정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길은 추석 이틀전인 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가 지목되고 있다.

또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7일에 집중(45.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객은 추석 당일(38.8%)과 다음날인 9일(43.5%)에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는 8시간, 부산~서울은 7시간40분, 광주~서울은 5시간5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은 지난해 보다 30분~1시간 가량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되고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도로별 이용률은 경부선이 34.2%, 서해안선이 14.2%, 남해선 및 호남선이 8.6%, 영동선이 8.2% 순으로 나타났다.

 



■ 즐거운 추석 연휴, 고속도로가 막히면 = 고속도로가 정체될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30분 가량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확한 우회도로를 알지 못한다면 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

국토교통부가 2012~2013년 추석연휴 차량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대신 39번 국도와 82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까지 단축 가능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311번 지방도 등으로 우회하면 최대 1시간 28분 단축됐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도로로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됐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는 42번 국도를 우회해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줄었다.

그러나 이같은 예측도 과거 데이터를 통한 분석일 뿐 추석 당일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인천 및 서해5도 = 인천지역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도 시행된다.

인천시는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6~7일 시외버스터미널에 시외 및 고속버스 63대를 투입해 증편 운행한다.

또 9~10일 심야 시간에 인천지하철 양방향 노선을 1시간가량 연장 운행해 마지막 열차 출발 시간은 계양역에서 오전 1시11분, 국제업무지구역에서 1시5분으로 정했다.

인천공항철도도 같은 기간 인천공항역발 막차는 0시30분에 출발해 오전 1시26분 서울역에 도착하고 서울역발 막차는 오전 1시10분에 떠나 1시43분 검암역에 도착하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행 막차는 오전 0시40분 서울역을 떠나 오전 1시36분에 도착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도 서해 5도 등 도서 귀성객 편의를 위해 5일~11일까지 덕적, 이작, 삼목·장봉 등 7개 항로여객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298회에서 386회로 88회 증편한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객 등의 수송여객은 지난해보다 7% 감소한 6만7천명으로 예상됐다.

특히 여객이 폭주하는 항로에는 수시로 증선·증회 실시하고 필요시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지난 5월 데모크라시5호의 면허 취소로 2척의 여객선만이 운항하고 있는 인천~백령항로에 대해서는 안개 및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여객 폭주 시 선박을 증선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 정부 특별수송대책 =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철도 535량, 고속버스 1.84회, 항공기 21편, 여객선 17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할 예정이다.

귀경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130개 노선)와 수도권 전철(274회) 운행을 8일~9일까지는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일산, 경춘, 경인, 경부, 경원, 중앙, 분당, 경의, 안산·과천 등 광역철도 9개 노선도 8일~9일까지는 다음날 오전 1시50분까지 66회 연장 운행된다.

 



■ 추석 연휴 기간 유용한 앱 = 추석교통상황 안내를 위해 사용하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설치해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특히 도로와 관련해서는 ‘통합교통정보’, ‘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휴계소 정보’ 등이 있으며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는 ‘코레일톡’, ’코버스’, ‘가보고싶은섬’ 등이 있다.

또 위급 상황을 알기 위한 ‘119신고’, ‘응급의료정보제공’, ‘안전디딤돌’, ‘기상청 날씨’ 등의 앱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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