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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하철시대 첫 발 내딛다

복선전철 기공식 열려
2020년 전구간 완공예정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8년부터 하남시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2시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남경필 지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선 복선전철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7면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9천90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7.7㎞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 8월 3공구 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동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2020년까지 상일동에서 창우동까지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가 처음 실시하는 철도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체 5개 공구 중 시도 경계를 기준으로 경기도 구간(2~5공구)은 경기도가, 서울시 구간(1공구)은 서울시가 맡아서 각각 시행한다.

하남 미사지구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 상일~창우 구간이 2018년 우선 개통되며 2단계 덕풍~창우 구간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하남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하고, 이 지역 주민들의 서울도심 접근이 수월해지는 한편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자연 채광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건설되며 설계 단계부터 공사의 위험을 사전에 분석해 제거하는 안전디자인(Design for Safety)개념이 적용된다.

남 지사는 “하남선 복선전철은 유니온스퀘어와 하남의 재래시장, 미사리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하남에서 종로3가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이용자의 굿모닝 경기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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