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재난안전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이 실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제396차 민방위의 날 훈련의 일부다.
전국 교통 혼잡지역 247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수원역~팔달문, 성남 성호시장, 분당 서현역~로데오거리, 부천소방서~약대오거리 등 도내 소방서 관할 지구 중 교통이 혼잡한 34곳에서 진행된다.
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각종 재난 발생 시 출동한 소방차는 5분, 이른바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5분이 지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다.
심 정지나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진다.
도재난안전본부 담당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