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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道論, 중립적 연구 필요”

임해규 경기연원장 답변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경기도 ‘분도론’과 관련해 “중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 원장은 13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호겸 의원(수원6)의 분도론에 대한 질문에 “분도론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간 이해 대립 때문에 연구를 안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종합적인 연구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도 할 때 어떤 문제를 다뤄야 할지, 분도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 종합 검토하는 것이 맞다”라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분도에 관한 연구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연이 최근 일고 있는 분도론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에 착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분도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도와 도의회 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수이북의 싱크탱그 역할을 수행할 북부 분원 설치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임 원장은 “도와 예산 협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내년 3월쯤에는 20명의 석·박사와 행정 인력 등 21명으로 구성된 북부 분원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인원 규모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 북부 분원을 내년 상반기 중 의정부에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부 분원이 문을 열면 한수이북 10개 지자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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