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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후보 또 낙마

최동규 이어 김창룡 자진사퇴… 센터 업무공백
청문회 부담 세번째 공모 응모자 크게 줄것 우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가 또 다시 낙마했다.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에 이어 김창룡(55) 전 한국표준협회장까지 인사청문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경기중기센터의 업무 공백과 더불어 향후 재공모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는 김창룡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1차 도덕성 검증(4일)에서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2차 인사청문회(7일) 과정에서 후보 지원 동기에 대해 “다른 기관에 지원하려다 세월호 사고로 쉬다가 지원하게 됐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당시 2차 청문회 위원장은 맡은 새누리당 이동화(평택4) 의원은 “중기센터라는 큰 그릇을 담기에는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 열정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혹평했다.

이에 도의회 양당은 지난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담긴 청문 결과보고서를 남 지사에게 제출했었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9월에도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최동규 후보자를 내정했으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했었다.

이번 사퇴로 경기중기센터의 업무 공백은 최소 6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후보 공모는 최소 한 달가량이 소요된다.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직은 전임 홍기화 대표가 지난 7월 사퇴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다. 여기에 두 차례에 걸친 인사청문회 낙마로 세번째 공모가 진행되더라도 인사청문회를 우려해 응모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김 후보자와 함께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곽재원(60·전 중앙일보 대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후보자는 이날 원장에 취임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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