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중국 연태에 경기도 농식품관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농식품관’은 연태항 보세구역 국제 상품전시센터 한국관에 47㎡ 규모로 조성돼 꽃샘식품의 유자차, 모과차, 아이비 영농조합의 벌꿀, 리뉴얼라이프의 리얼 치즈, 감귤, 청우식품의 과자류 등 도내 8개 업체 40여 품목이 매장에 들어섰다.
특히 이곳에는 중국 내 도매 판매가 주를 이룬다.
도매상을 통한 경기농식품 판매가 기존 중국인을 소비자로 한 직접적인 판매보다 판로 확대 속도가 빠르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한국의 국가인증제도 및 경기도지사인증(G마크) 농식품의 안전과 신뢰 이미지를 구축해 경기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12월 말 연말판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연태시는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제 2의 제주도’라 불릴 만큼 가깝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