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무주택 공무원 노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실시한다. 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방안도 검토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고상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공무원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총 8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약 6개월 만에 타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근무조건 관련 업무추진시 조합과 사전 협의 ▲ 인사·조직 제도 개선 노사 협의체 구성 ▲휴일 행사지원 및 비상근무 지양과 정상근무일 대체 휴무 실시 ▲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개인차량 이용 공무수행 사고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남 지사는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고 단체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상범 도 노조위원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정도를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