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내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에 시흥시, 포천시, 파주시 등 7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66개 신청사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33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 심사를 벌여 본선 진출 7개 시·군을 결정했다.
7개 시·군과 계획 사업은 ▲시흥시 ‘경기 서부 융복합지원센터 건립(98억원)’ ▲포천시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90억원)’ ▲파주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100억원)’ ▲양평군 ‘힐링건강지역만들기(50억원)’ ▲안산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센터(25억원)’ ▲가평군 ‘가평 뮤직 빌리지(100억원)’, ▲부천시 ‘웹툰의 글로벌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40억원)’ 등이다.
7개 지자체의 총 신청액은 503억원으로 평균 71억 8천만원 꼴이다.
이들은 본선을 통해 각 사업별로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비 지원 여부를 가리게 된다.
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예심인데도 김포와 시흥, 가평에서는 시·군 부단체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이번 창조오디션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도는 이날 황성태 기획조정실장 이외에 나머지 14명의 심사위원을 모두 외부인사로 선정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한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