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22일 대림대학교 홍지관 아트홀에서 제3기 시민정원사 134명의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봉사자를 말한다.
이들은 수목원, 식물원, 도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정원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아파트 부녀회, 주민센터, 학교 등의 실내외 공간에 화단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수료한 제3기 시민정원사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한경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대림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총 120시간의 이론 및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이날까지 인증을 받은 시민정원사는 지난해 12월 1기 84명, 올해 6월 2기 88명 등 총 306명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시민정원사가 창업을 하거나 협동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볼 때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주부, 시니어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