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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정, 집행부- 도의회간 공감 중요”

남지사 ‘도의회와의 공감’ 내년 중요 키워드 꼽아
예결위 상설화, 도의회 내부 상당한 진통 예상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예산 연정에는 집행부와 도의회 간 공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 지사가 도의회에 제안한 연정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추진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예산 연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내년 핵심 이슈인 ‘예산 연정’(예결위 상설화)의 중요한 키워드로 ‘도의회와의 공감’을 꼽은 것이다.

예결위 상설화는 도의회 11개 상임위 중 하나를 줄여야 하는 조정 문제 등으로 실현에 이르기까지 도의회 내부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남 지사는 “연정을 통해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발전, 세수확대, 복지향상이 가능한 선순환 사회구조가 가능하다”라면서 “여러 도정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만들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원욱희 농정해양위원장,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 김준현·최재백·송순택 도의원, GRI 전문가,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토론 주제인 중소기업 동반성장에서 이동화 경제과학위 위원장은 “집행부가 기업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욱희 농정해양위 위원장은 ‘한중 FTA 등 농업위기 극복’과 관련해 “경기도 농업예산 확대,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경기도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 젊은 농업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경기도 농업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남 지사는 “논의된 주제들은 한 주제로 하루를 토론해도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 집행부와 도의원, 경기연, 외부전문가들이 팀을 만들고 상생협력해서 옳은 방향을 정해나가자”고 밝혔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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