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올해 목표대비 75% 이상의 매각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한해 5조815억원의 매각실적을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액 2조9천억원 대비 75.3%(2조185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사가 한 해 5조원대 매각실적을 거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주요 매각실적으로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용지 등 2조850억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6천2억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9천807억원, 위례신도시 A2-2블록 아파트 분양 4천984억원 등이 있다.
이같은 결과는 공사 전 임직원의 노력에 기인한다.
공사는 지난 3월과 10월 판매촉진결의대회를 열고, 본사 1층 현관에는 판매전광판을 설치해 판매실적을 공유하는 등 임직원의 판매의지를 지속 독려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3조4천229억원, 당기순이익 1천22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또 부채비율도 올해 행정자치부의 부채감축목표 320%를 하회하는 28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채비율 200%대 진입은 공사가 광교신도시 사업을 착수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공사는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과 넥스트 판교테트노밸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