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수해 예방을 위해 1천288억원(국비 700억원, 도비 588억원)을 들여 지방하천 68개 지구 276㎞를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안성 율곡천 등 상습 수해지역 28개 지구(127㎞)에 841억원을 들여 ‘치수 보강을 위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수원 황구지천 등 10개 지구(36㎞)에는 132억원을 투자해 ‘생태환경을 고려한 하천환경조성사업’을 각각 실시한다.
또 용인 경안천 등 12개 지구(65㎞·150억원)와 김포 나진포천 등 18개 지구(48㎞·165억원)에는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고향의강 정비사업’, ‘취약구간 정비를 위한 개수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평 미원천, 고양 장월평천, 양주 유양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과 평택 진위천 하천환경조성사업, 의왕 청계천, 광주 목리천 개수사업도 올해 완료한다.
도 관계자는 “장마철 등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되면 제방, 교량 등 하천시설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주변의 주택·농경지·도로·철도 등 기반시설과 인명까지 위험해 질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확대해 수해가 없는 하천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