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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장, 도당 위원장 도전하나?

출마 여부 놓고 ‘고심’
차기위원장 후보 윤곽

다음달 1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차기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수장인 강득구(안양2) 의장이 출마를 저울질, 지방의원의 도당 위원장 도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도당은 다음달 1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유력 출마 후보로는 이찬열(수원갑) 국회의원과 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도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해 30%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찬열 의원은 화성 출신으로 6대 도의원을 지낸 뒤 18대 국회에 입성해 중앙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이원욱 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대 총선 당선에 앞서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과 도당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 가운데 현직의 강득구 도의회 의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강 의장은 안양 출신으로 3선 도의원이다.

강 의장은 이날 경기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치가 ‘중앙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이 지방이 정치에 참여를 해야 한다는 쪽으로 변해야 한다”며 운을 뗀 뒤 “도당 위원장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 ‘돈키호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방 분권’이라는 시대요구에 맞춰 기존의 틀을 깨는 의미있는 도전이 될 수 있다”라면서 “도의회 내부에서 먼저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강 의장이 출마를 굳히면 새정치연합 도당 역사상 첫 지방의원의 위원장 도전 사례가 된다.

한편, 새정치연합 도당은 오는 8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일정을 확정, 후보등록은 이르면 오는 18일 이뤄질 예정이다.

도당 위원장 선거는 권리 당원 50%, 전국대의원 50%의 비율로 투표가 진행된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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