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8℃
  • 구름많음강릉 31.1℃
  • 구름많음서울 27.5℃
  • 맑음대전 27.2℃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8℃
  • 맑음광주 26.8℃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6.5℃
  • 맑음제주 27.8℃
  • 구름많음강화 26.3℃
  • 맑음보은 23.8℃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5.6℃
  • 맑음경주시 28.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작년 경기도 세수 전년대비 1조원 급증

작년 7조4431억원 집계
지방소비세 전환 인상 탓

지난해 경기도 세수가 전년 대비 1조원가량 늘어났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지방세 징수액은 모두 7조4천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징수액 6조5천90억원보다 9천341억원 증가한 규모다.

징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세목은 지방소비세다.

지방소비세는 2013년 4천419억원에서 지난해 1조330억원으로 5천911억원 늘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2013년 말 부가가치세의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5%에서 11%로 인상하면서 전체 세수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택거래량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세수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도내 주택거래량은 2013년 19만9천580건에서 지난해 11월까지 22만6천257건으로 13.3%(2만6천677건)로 늘었다.

이에 따른 취득세는 2013년 3조5천753억원에서 지난해 3조9천157억원으로 3천404억원 확대됐다.

이와 함께 지하자원, 관광자원, 수자원 등 지역자원보호와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지역자원시설세가 세율 조정으로 2013년 2천158억원에서 지난해 2천577억원으로 늘었고, 등록면허세도 2013년 3천462억원에서 지난해 3천59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도는 다음달 말까지 징수되는 2014년도 세입을 결산하면 전체 징수액이 7조5천63억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율 영구 인하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여러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거래가 활성화된 것이 세수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