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류월드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전용 육교 2개를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육교는 MVL호텔과 한류테마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126.3m 폭 8m짜리, EBS디지털통합사옥과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를 연결하는 길이 45.3m 폭 8m짜리 등 2개다.
도는 34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육교 2개를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육교는 아치형으로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계해 자전거를 타는 도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교 주변에 보행등을 설치한다.
도는 육교 건설이 한류월드 투자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한류월드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투자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99만4천㎡에 한류(韓流)를 테마로한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곳에는 고품질 방송콘텐츠를 저비용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빛마루’와 MVL호텔이 문을 열었고, 국내 첫 K-팝 전용 아레나 공연장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