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청렴도가 전국 공공의료원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9개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2014년도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도의료원은 평가 결과 4등급을 받아 26위에 머물렀다.
또 의료원 근무 경험자와 관리·감독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평가에서는 유일하게 5등급으로 분류되며 꼴찌의 불명예를 썼다.
내부청렴도 평가는 3등급 16위, 외부청렴도 평가는 같은 등급에 24위였다.
도의료원은 일반 환자를 노숙자 환자로 바꿔치기, 입원비를 공공의료사업지원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말 경기도 감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