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21억원을 들여 로컬푸드 납품농가에 비닐하우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직매장이 도를 대신해 겨울철 농산물 생산 희망 농가를 선정하고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일산농협 ▲원당농협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평택로컬푸드직매장 ▲이천로컬푸드직매장 ▲김포농협 ▲안성대덕농협 등 7개 매장을 예산 지원 대상 직매장으로 선정했다.
이들 직매장은 각 매장별로 겨울철 생산계획 등을 제출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오는 23일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각 매장은 농가들의 생산 품목을 조정해 한 품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배정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로컬푸드 농산물의 사계절 공급이 가능하게 돼 소비자는 다양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고, 농가는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