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17일까지 ‘2016년도 그린벨트(GB) 주민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B 주민지원사업은 ▲생활편익사업(도로,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소하천 등) ▲복지증진사업(마을회관, 어린이놀이터, 유치원, 노인복지관 등) ▲소득증대사업(공동작업장, 공동창고, 화훼마을, 주말농장 등) ▲환경문화사업(누리길, 여가녹지, 경관) 등이다.
GB 주민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과 주민은 해당 시·군에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3월말까지 검토·평가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국토부에서는 주민지원사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쯤 내년도 대상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GB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연간 약 10억원까지 국비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사업비의 10~30%는 해당 시·군이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은 강력한 규제로 주민생활불편과 재산권행사에 많은 제약이 있으므로, 주민들이 생활편익 및 소득증대와 관련된 사업을 많이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화성 비봉면 유포리 공동판매장 설치사업 등 34개 사업에 286억원을 투입해 GB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