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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꺾고 한국 결승행

아시안컵 4강서 2-0 승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마법에 힘입어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서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과 ‘골 넣는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27일 열리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승자와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날 승리로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한국은 1988년 대회(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전반 초반부터 이라크를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차올리자 골지역 정면에서 솟아오른 이정협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이라크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의 추가골은 후반 초반 터졌다.

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이정협이 후방에서 올라온 볼을 몸으로 밀어 떨어뜨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이라크의 골그물을 흔들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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