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식품안전지킴이’ 운영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사회이슈로 떠오르는 의심 식품, 기준규격이 신설 강화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식품 등을 수거해 위해성분, 의심성분을 검사해 불량식품을 찾아내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연구원은 올해 취약지역 계절별로 판매가 많은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지킴이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다음달 정월대보름에 부럼으로 많이 먹는 견과류와 개학을 대비해 학교 앞 저가 과자류를, 3~4월에는 식당에서 참기름·들기름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향미유와 봄철 나물을 점검한다.
7~8월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건어포류를, 9월에는 인터넷 판매제품 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성분을 각각 검사한다.
김장철에는 젓갈류 등 김장재료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지킴이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gih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