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2일부터 직행좌석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석 승객을 줄이는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 정보는 164개 노선 1천912대의 빈자리 정보를 버스 정류장에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앱(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www.gbis.go.kr), 자동응답전화(☎1688-8031)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탑승할 버스를 미리 선택해 승객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버스 정류소 안내전광판을 통해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처음으로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제공했다.
직행좌석버스까지 확대하면 하루 평균 빈자리 정보 이용자가 6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직행좌석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다”라면서 “도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된 창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